[더비전교회 설립감사예배]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하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교단(KAPC) 록키마운틴노회 소속 교회인 덴버삼성장로교회와 예닮장로교회가 통합하여 “더비전교회”라는 교회명으로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했다. 더비전교회(공동 담임목사 이동훈, 윤우식)는 2월 5일부터 함께 예배를 드리기 시작해, 2월 26일 오후 4시 콜로라도 지역 목회자 및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감사예배를 드렸다. 더비전교회 공동 담임인 윤우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 이형만 목사(덴버한인장로교회)는 “두 목회자와 성도들이 흘린 눈물의 기도로 하나님의 교회를 지키고 사랑한 이 은혜의 성전의 터 위에 세우신 더비전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어가길 바란다”고 기도했다. 기도에 이어 더비전교회 찬양대에서“주님께서 세운 교회”라는 찬양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날 예배는 록키마운틴 노회 노회장 홍성우 목사(콜로라도스프링스 사랑의 교회)가 요한복음 2장13~19 본문을 가지고 ‘새로운 성전’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홍 목사는 "새롭게 시작하는 더비전교회에는 부활의 능력과 생명, 사랑이 있어야 한다. 주님께서 세워주신 교회를 통하여 부활의 증거가 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씀에 이어 홍 목사는 더비전교회 설립을 선포했으며, 설립 선포문을 공동 담임목사인 이동훈 목사와 윤우식 목사에게 전달했다. 이어, 록키마운틴 노회 소속 목사와 사모들이 "이런 교회가 되게 하소서"라는 찬양으로 더비전교회를 축복했다. 그리고 송병일 목사(한인기독교회)는 “두 교회가 선하고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했다. 동행은 같은 곳을 바라봐야 한다. 그리고 서로를 빛나게 해줄 수 있어야 한다. 서로를 위해서 박수를 쳐 줄 때 아름다운 동행의 표본이 될 것”이라고 축사했다. 축사 후에는 더비전교회 이승진 집사의 특송(Oceans-Hillsong)이 이어졌다. 특송 후에는 더비전교회 공동 담임목사인 이동훈 목사가 설립과정에 대한 보고의 순서를 가졌다. 이동훈 공동 담임목사는 “교회설립은 사람의 의지로 되는 게 아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이다. 더비전교회의 더에는 두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더(The)는 비전을 품되 막연한 비전이 아니라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에 흐르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비전이며, 예수님이 승천하기 전에 제자에게 명령하신 그 비전이다. 또 하나의 뜻은 한국어 표현으로 더(more)이다. 그 비전을 가슴에 품고 더 많이, 더 풍성하게, 더 선명하게 펼쳐나가자는 뜻이다. 앞으로 우리교회가 그 비전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겠다”라고 설립보고를 했다. 오성관 목사(공로 목사, 벧엘교회 원로목사)는“두 교회가 연합해 하나를 이루었다. 이제부터 주님의 눈으로, 주님의 심장과 마음으로 세상을 향할 수 있길 바란다. 성령과 은혜가 넘치는 교회가 되고, 복음을 증거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축도했다. 윤우식 공동 담임목사는 “더비전교회 설립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그리고 축복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예배 후 참석자들은 교회에서 준비한 식사를 하면서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한편 더비전교회는 설립감사헌금 전액을‘튀르키예 지진 난민’을 위한 성금으로 총회를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 설교 영상은 홈페이지(thevisionchurch.church)에서 볼 수 있으며, 주소는 7055 S Lincoln St, Centennial, CO 80122이며, 문의는 303-503-3909 또는 720-277-9106로 하면 된다. 김경진 기자더비전교회 설립감사예배 삼성 동행 더비전교회 공동 더비전교회 설립 더비전교회 찬양대